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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준비

[파이어족 준비] 파이어 결심

정오칠 2026. 6. 14. 09:28

난 출퇴근 시간이 많이 걸린다.
 
경기권에 살고 있지만 직업 특성상 서울-강남에 회사가 많기 때문에,
출퇴근 왕복 4시간 정도 걸린다.
그것도 부모님이 중간에 태워주시기 때문에 왕복 4시간이지,
순수 대중교통으로는 다닐 수 없는 곳에서 산다.
 
일을 시작했을 때 20대 중반이었는데,
그 때는 매우 적응하기 힘들었다.
 
다들 이렇게 사는건가?
어떻게 이 짓을 30~40년을 하지?
 
처음에는 부모님께 독립을 하겠다고 했다.
물론 사회초년생이 돈이 얼마나 있겠나
그래도 돈은 벌고 있으니 월세 또는 전세를 생각했다.
 
하지만 집에선 반대를 했다.
그걸로 나혼자 마음고생을 한 5년은 한 것 같다. 30이 될 때 까지.
 
근데 30이 넘어가니 이런 생활도 익숙해졌다.
오히려 퇴근하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까지 했으니까.
 
다들 나한테 어떻게 다니냐고 하지만,
익숙해지니까 별게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살다보니 항상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었다.
단점은 왕복 4시간 출퇴근 거리로 평일에는 집에와서 거의 잠만 자는 생활을 했지만,
장점은 독립에 따른 생활비가 그대로 저축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나의 자산 축적으로 이어졌다.
 
내가 가진 금액은 남들에 비하면 적은 금액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남과 비교하면 한도끝도 없으니,
난 이 금액으로 이제 복리 효과를 누려,
파이어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